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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심기 좋은 밭작물과 채소 재배 가이드
지금부터 6월에 심는 밭작물 채소에 대한 내용을 아래에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6월에 심는 밭작물 채소는 콩류 4종(서리태, 백태, 팥, 녹두), 잎채소 3종(상추, 들깨, 시금치), 뿌리채소 2종(고구마, 당근), 기타 2종(옥수수, 대파) 총 11종을 심을 수 있으며, 중부지방 기준 6월 중순까지 파종하면 가을까지 수확 가능합니다.
6월에 심는 주요 콩류 작물 완벽 가이드
6월에 심는 밭작물 채소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6월은 콩류를 심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예요. 땅 온도가 15도 이상 올라가면서 콩 종자가 발아하기 좋은 조건이 갖춰지거든요.
제가 10년 넘게 텃밭을 운영하면서 느낀 점은, 6월에 심는 콩류는 5월보다 훨씬 튼튼하게 자란다는 것입니다. 충분히 따뜻해진 토양에서 뿌리가 빠르게 뻗고, 초기 생육이 안정적이에요.



서리태와 백태 심는 시기와 방법
서리태는 중부지방 기준 5월 하순부터 6월 중순까지 심을 수 있어요. 하지만 너무 일찍 심으면 웃자라서 도복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답니다.
백태도 마찬가지로 6월 중순까지는 파종을 마쳐야 해요. 한 구멍에 3-4알씩 넣고, 심는 간격은 30cm 정도 띄우는 게 좋습니다. 흙은 너무 많이 덮지 마세요!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때문에 요즘 많은 농가에서 서리태 재배를 꺼리기도 하는데, 청태나 선비콩으로 대체하는 분들이 늘고 있어요.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에서 병해충 방제법을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겠어요.



팥과 녹두 재배 핵심 포인트
팥은 대표적인 6월에 심는 작물이죠. 중부지방 기준으로 6월 중순에서 7월 초까지 파종이 가능해요.
팥 재배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밑거름이에요. 팥을 심기 전에 토양에 충분한 유기질 거름을 넣어주면 수확량이 확연히 달라집니다. 20cm 간격으로 심고, 파종 전 3시간 정도 물에 불려주세요.
녹두는 다른 콩에 비해 크기가 작고 빨리 자라는 편이에요. 해열제나 해독제로도 쓰이고, 빈대떡이나 숙주나물 만들기에도 좋죠. 녹두는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심을 수 있어요.



여름철 잎채소와 뿌리채소 재배법



6월에는 봄작물 수확이 끝나면서 공간이 비게 되는데, 이때 여름용 채소를 심어주면 좋아요. 특히 장마철과 무더위를 견딜 수 있는 품종을 선택하는 게 관건입니다.
상추와 들깨 여름 재배 노하우
상추는 종자에 따라 심는 시기가 달라요. 봄 상추를 6월에 파종하면 장마와 무더위에 다 녹아버린답니다 ㅠㅠ
그래서 6월에는 여름용 품종을 선택해야 해요. 여름 상추는 6월 중순부터 7월까지 파종할 수 있고, 차광막을 씌워주면 더 좋습니다.



들깨는 6월에 심는 대표적인 작물 중 하나예요. 들기름용과 잎들깨용으로 나뉘는데, 잎만 따먹을 거라면 조금 더 일찍 심는 게 좋아요. 들깨는 열매가 맺히기 시작하면 더 이상 잎을 만들지 않거든요.
고구마와 당근 심는 최적 타이밍

고구마는 4월 하순부터 6월 중순까지 심을 수 있어요. 하지만 6월 하순이 지나면 수확량이 확실히 떨어져요.
대부분의 텃밭에서는 직접 모종을 기르기보다는 잘 키워진 고구마 모종을 구입해서 심죠. 서리가 내리기 전에 수확해야 하니까 품종별 재배기간을 꼭 고려해야 해요.



가을 당근은 보통 7월 말부터 심는데, 6월에 감자를 수확한 자리에 8월경 심으면 딱 좋아요. 당근은 서늘한 기후를 좋아해서 가을에 심는 게 봄보다 훨씬 잘 자란답니다.
6월 밭작물 관리와 수확 전략



6월은 봄농사에서 가을농사로 넘어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해요. 완두콩, 양파, 마늘, 감자 등을 수확하고 나면 빈 자리가 많이 생기거든요.
장마철 대비 물 관리와 병해충 예방
6월에 심은 작물들은 장마철을 맞게 되는데, 이때 물 관리가 정말 중요해요. 배수가 잘 안 되는 밭에서는 뿌리가 썩을 수 있거든요.



특히 콩류는 습해에 약해서 두둑을 높게 만들어주는 게 좋아요. 제가 경험해보니 두둑 높이를 20cm 이상으로 하면 장마철에도 안전하더라고요.
시금치는 6월에 2차 파종을 할 수 있어요. 파종 후 30-40일이면 수확이 가능하니까 빠르게 채소를 확보할 수 있죠. 하지만 여름 시금치는 볼팅(추대)이 빨리 와서 품종 선택이 중요해요.
작물별 수확 시기와 저장 방법
6월에 심는 밭작물 채소에 대해 더 알고싶은 내용은 아래를 확인하세요!

공심채(모닝글로리)는 6월에 심을 수 있는 특별한 채소인데, 줄기가 비어있어서 이런 이름이 붙었어요. 동남아에서는 흔한 채소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잘 모르는 분들이 많죠. 볶아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공심채는 물을 엄청 좋아해서 장마철에 더 잘 자라요. 미나리처럼 물을 지나칠 정도로 줘도 괜찮답니다.
대파도 6월에 심을 수 있는데, 씨앗보다는 모종으로 심는 게 좋아요. 모종가게에서 사기보다는 마트에서 실파나 중파를 사서 심는 것을 추천해요. 뿌리가 있는 걸 사면 금방 자라거든요.



6월에 심는 밭작물 채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내용을 확인해보세요!

마지막으로 김장 작물 준비도 6월부터 시작해야 해요. 감자 캔 자리는 비워뒀다가 8월 말쯤 김장배추와 김장무를 심을 예정지로 남겨두는 게 좋습니다.
6월 농사의 핵심은 봄작물 수확과 여름작물 파종을 동시에 해야 한다는 점이에요. 계획을 잘 세워서 빈 공간 없이 알차게 활용해보세요!



특히 올해는 기후변화로 인해 예년과 다른 패턴을 보이고 있으니, 지역별 기상 정보를 꼼꼼히 체크하면서 파종 시기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공적인 6월 농사로 풍성한 가을 수확을 기대해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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